벽돌깨기 게임 조작법
퐁에 이어 두 번째로 들여놓은 기계야. 시작 화면부터 오락실 분위기가 나게 새로 단장했어. 게임을 한 번 클릭하면 테두리에 불이 들어오면서 조작이 시작돼.
- 게임 시작 : 1, 2, 3 (또는 화살표로 고르고 엔터)
- 패들 이동 : ←, →
- 일시정지 : 스페이스바
- 판이 끝난 뒤 : 1은 같은 난이도로 다시, 2는 난이도 고르는 화면으로
위로 갈수록 비싼 벽돌
벽돌은 5줄에 10개씩 쉰 개고 목숨은 세 개로 시작해. 공을 놓쳐서 목숨이 하나 줄어도 이미 깬 벽돌은 그대로 남아 있어. 처음부터 다시 깰 필요는 없다는 뜻이야.
점수는 줄마다 다른데 색으로 구분돼.
| 줄 | 색 | 벽돌 하나당 점수 |
|---|---|---|
| 1줄(맨 위) | 마젠타 | 50 |
| 2줄 | 옐로우 | 40 |
| 3줄 | 그린 | 30 |
| 4줄 | 시안 | 20 |
| 5줄(맨 아래) | 실버 | 10 |
맨 위가 맨 아래보다 다섯 배 비싼 셈이지. 멀리 있는 벽돌이 더 비싼 건 옛날 오락실 벽돌깨기의 유서 깊은 규칙이래. 그래서 쉰 개를 다 깨면 점수는 1,500점이 나와.
끝난 뒤 결과 화면엔 깬 벽돌이 몇 개인지도 같이 떠. 판을 못 깼어도 마흔몇 개까지 갔는지는 남는 거지.
난이도가 건드리는 건 공 속도와 패들 폭
난이도를 올리면 세 가지가 같이 움직인대.
| 바뀌는 값 | 쉬움 | 보통 | 어려움 |
|---|---|---|---|
| 공 속도 | 5 | 6.5 | 8 |
| 패들 가로 길이 | 140px | 110px | 85px |
| 받아친 공의 최대 가로 속도 | 6 | 7 | 8 |
| 패들 이동 속도 | 8 | 8 | 8 |
여기서도 내 패들이 움직이는 속도 자체는 그대로야. 느려지는 게 아니라 좁아지는 거지. 쉬움에서 140이던 패들이 어려움에선 85까지 줄어드니까 받을 수 있는 폭이 거의 절반이 되는 셈이고.
받는 위치에 따라 튕기는 각이 달라지는 건 퐁이랑 같아. 가장자리로 받을수록 비스듬하게 나가서, 구석에 한 개 남은 벽돌을 노릴 때 쓸 만한 성질이야.
공을 놓쳤을 때 주어지는 3초
목숨이 하나 깎이면 바로 다음 공이 날아오는 게 아니야. 3초를 세는 동안 공이 패들 위에 딱 붙어서 같이 움직여.
이 3초가 생각보다 쓸모가 있어. 패들을 좌우로 옮기면 공도 따라 옮겨가니까 아직 벽돌이 많이 남은 쪽으로 자리를 잡아두고 카운트가 끝나기를 기다릴 수 있거든. 발사는 위쪽으로 나가고 좌우로만 살짝 무작위로 기울어져.
혹시 게임 중에 딴 데를 클릭해도 괜찮아. 창 밖을 누르면 알아서 일시정지가 되니까 그 사이에 목숨이 깎이진 않아.
벽돌 쉰 개 다루는 법을 여기서 배웠어
벽돌 하나하나를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목록 하나에 담아놓고 돌리는 방식이야. 그게 되니까 개수를 쉰 개에서 백 개로 바꾸는 것도 숫자 하나 고치는 일이 되더라고.
기계를 하나 더 놓을 때 조건도 이때 생겼어. 결과물을 추가할 때는 새로운 지식도 같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거야. 제작기에 그때 한 말을 적어놨어. "재미있어 보이는 걸 고르는 게 아니라 배울 게 있는 걸 고르는 거지."
만드는 과정은 벽돌깨기를 만든 이야기에 정리해뒀어. 앞선 기계가 궁금하면 퐁도 바로 할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