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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치콘솔 사이트맵 가져올 수 없음 -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헛걸음 다섯

노베삼촌 2026.07.03 6분 읽기
구글 서치콘솔 사이트맵 가져올 수 없음 -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헛걸음 다섯

검색엔진 3사에 등록하다 만난 화면 다섯

검색엔진 3사 등록기는 얼추 순조로웠던 것처럼 적어놨는데 사실 그 사이사이 삽질이 꽤 있었어. 배포기 때 에러노트를 따로 뺐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 헛걸음들을 모아봤어.

미리 말해둘게. 다섯 중에 진짜 고장은 하나도 없어. 익숙한 사람이 보면 전부 "그냥 그런 거야" 하고 넘길 것들이지. 근데 그날 처음 가본 나한테는 하나같이 빨간불이었어. 백반집만 다니다 뷔페 처음 가서 접시 들고 서 있는 기분, 딱 그거였거든.

서치어드바이저 대신 고객센터에 들어갔다

제일 창피한 것부터.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하러 간다고 나섰는데 엉뚱하게 네이버 검색 고객센터 도움말 검색 페이지로 들어가버렸어. 거기 검색창에 우리 집 주소를 떡하니 입력했지.

네이버 검색 고객센터 · 도움말 검색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당연하지. 신고하러 동사무소를 찾다가 안내 데스크에 가서 "저희 집 주소 좀 검색해주세요" 한 꼴이었으니까. 등록하는 곳이랑 등록됐는지 찾아보는 곳이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렸던 거야.

그런데 난 링크 준 곳으로 들어간 죄밖에 없어. 이 녀석은 이런 경우 대부분 링크를 주는데 그곳이 다 맞지는 않더라고. 이럴 때면 한 번씩 이런 생각이 들어. '아, 나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뇌 없어질 거 같은데?' 정신 바짝 차려야 돼. 치매 온다.

신고하러 갔다가 검색만 하고 온 장면 — 고객센터 도움말 검색창에 사이트 주소를 입력했지만 검색결과 없음

제대로 된 곳을 찾아간 다음에도 주소를 https:/nobesc.com이라고 슬래시 하나 빼고 입력했어. 첫날 문패 달던 날엔 마침표 하나로 헤맸는데 이번엔 슬래시야. 구두점하고 무슨 원수를 졌나 싶더라고.

사이트맵 제출 메뉴가 어디에도 없다

두 번째는 사이트맵 제출 메뉴였어. 사이트를 등록하고 나서 사이트맵을 내야 하는데 그 메뉴가 안 보이는 거야. 사이트 목록이 쭉 나열된 화면만 한참을 뒤졌지.

알고 보니 사이트맵 제출은 사이트 목록 화면이 아니라, 등록해둔 사이트를 클릭해서 들어가야 나오는 개별 관리 화면 안에 있었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사이트맵 제출 메뉴가 있는 위치 사이트 목록 화면에는 등록한 사이트 이름만 나열되어 있고 사이트맵 제출 메뉴가 없다. 목록에서 사이트 이름을 클릭해 개별 관리 화면으로 들어가야 요청 항목 아래에 사이트맵 제출 메뉴가 나온다. 사이트 목록 화면 nobesc.com 여기엔 사이트 이름만 있다. 사이트맵 제출 메뉴가 없다. 이 화면만 한참 뒤졌다 이름을 클릭 개별 사이트 관리 화면 리포트 요청 사이트맵 제출 검증 여기 있었다

우편함이 아파트 현관이 아니라 각 세대 안에 있었던 셈이야. 찾고 보니 별것 아닌데 찾기 전까진 그렇게 안 보이더라고.

고백할게. 나 틀린그림 찾기도 잘 못해.

구글 사이트맵 가져올 수 없음(Couldn't fetch)

시간 순서로 따지면 사실 제일 먼저 나를 놀라게 한 건 구글이었어. 문패 달던 날 저녁, 사이트맵을 제출하자마자 상태창에 이게 떴어.

구글 서치콘솔 · Sitemaps 가져올 수 없음 (Couldn't fetch)

이 문구만 보면 뭔가 크게 잘못된 줄 알잖아. 그런데 사이트맵 주소를 직접 열어보니 멀쩡하게 잘 나오는 거야. 파일은 멀쩡한데 못 가져간다니, 택배 기사가 문 앞까지 왔다가 그냥 갔다는 소리 같더라고.

알아보니 이건 신규 등록 사이트에서 흔히 나오는 상태고, 구글이 실제로 한 번 방문하고 나면 저절로 사라진대. 배포기 에러노트에서 정리했던 "무섭게 생겼지만 사실 아직인 것들" 시리즈에 신입 하나가 더 늘어난 셈이지.

빙 웹마스터 도구는 사이트맵이 안 따라온다

마지막은 빙. 구글 서치콘솔에서 가져오기를 하니 사이트는 순식간에 들어왔는데 딸려온 사이트맵 개수를 보니 떡하니 "0개"라고 써 있는 거야.

"어? 이거 뭐 잘못된 거 아니야?"

물어봤더니 녀석이 태연했어.

"도메인 통째로 가져오면 사이트맵은 안 따라와. 하나 더 넣어주면 돼."

뭔 소린지 정확히는 몰라도 일단 시키는 대로 사이트맵 주소를 다시 넣었더니 그제야 인식했어.

등록 직후 대시보드를 열어보니 이번엔 알려진 사이트맵 개수, 오류 개수, 발견된 URL 개수 칸이 전부 대시(-) 표시뿐이었어. 텅 빈 성적표를 받은 기분이었지. 이것도 결국 "아직 집계할 데이터가 없다"는 뜻이지 에러는 아니었어.

구글·네이버·빙에서 각각 마주친 무서운 화면 — 가져올 수 없음, 숨은 메뉴, 대시투성이 대시보드

3사가 사이트맵을 받는 자리가 다 달랐다

그날 헤맨 이유를 정리해보면 결국 하나야. 셋이 사이트맵을 받는 자리가 다 다르다는 걸 몰랐어. 한 군데서 배운 순서가 다음 집에서 안 통하니까 매번 처음부터 헤맨 거지.

사이트 등록 사이트맵 내는 자리 그날 걸린 것
구글 서치콘솔 소유 확인 후 바로 왼쪽 메뉴 Sitemaps 제출 직후 "가져올 수 없음"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사이트 등록 후 소유 확인 사이트를 클릭해 들어간 화면 안 목록 화면엔 메뉴가 없음
빙 웹마스터 도구 구글에서 통째로 가져오기 가져온 뒤 따로 한 번 더 사이트맵은 안 따라옴

서치어드바이저·서치콘솔 등록 오류 요약

증상 정체 처방
고객센터에서 사이트를 검색함 등록 페이지를 잘못 찾아감 searchadvisor.naver.com으로 직접 이동
URL에 슬래시 하나 누락 오타 https://인지 확인
사이트맵 메뉴가 안 보임 개별 사이트 관리 화면 안에 있음 사이트 클릭 후 재확인
구글 사이트맵 "가져올 수 없음" 신규 등록 사이트 흔한 현상 기다린다
빙 대시보드 전부 대시(-) 아직 집계할 데이터 없음 기다린다

정리하고 보니 이번에도 처방의 절반은 그냥 "기다린다"였어. 배포기 에러노트에서 배운 교훈이 여기서도 그대로 통하네.

빨간 글씨든 회색 대시든 일단 심호흡부터 하게 됐고, 녀석이 준 링크는 누르기 전에 주소를 한 번 읽는 버릇이 생겼어. 수업료치고는 싸게 먹혔지.